NEWS


스페이스타임인베 손잡은 BNK벤처, 메타버스 재수 성공

2025-07-03

지난해 모태펀드 수시출자사업에서 메타버스 분야에 도전했다가 아쉽게 탈락한 BNK벤처투자가 올해 정시출자사업에서는 최종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새로운 파트너인 스페이스타임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해 아쉬움을 씻어내는데 성공했다.


앵커 출자금을 확보한 BNK벤처투자-스페이스타임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41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결성에 성공하면 양사의 운용자산(AUM) 규모가 의미있는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달 30일 2025년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선정 결과를 공개했다. 문화계정 메타버스 분야에 BNK벤처투자-스페이스타임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BNK벤처투자는 지난 2021년 국내 비대면 교육플랫폼을 운영하는 마블러스에 투자하는 등 메타버스 분야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해 3월 모태펀드 수시출자사업에서 메타버스 분야에 크릿벤처스와 컨소시엄을 이뤄 도전장을 냈고, 숏리스트에도 포함됐다. 하지만 문화계정의 강자인 미시간벤처캐피탈에 밀려 GP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이에 올해 정시출자사업에서는 스페이스타임인베스트먼트와 Co-GP 컨소시엄을 꾸렸다. 스페이스타임인베스트먼트는 전시·문화·인테리어 전문기업 시공테크가 2022년 설립한 신기술투자금융회사다. 박물관과 과학관 등 전시관 설계를 주로 하는 모회사의 사업분야와 메타버스 산업의 접점이 많다.


지난해 모태펀드 1차 정시 문화계정 IP분야에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해 GP로 선정됐고, 520억원규모 언리미티드 K-IP 투자조합을 결성해 운용하는 등 문화계정 펀드 경험도 갖췄다.


올해 메타버스 분야 출자사업에는 BNK벤처투자-스페이스타임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외에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컴파벤처스 △피앤아이인베스트먼트-지앤피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등 4곳의 GP가 지원해 경쟁률이 4대 1이었다. 특히 피앤아이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23년 수시출자 사업에서 메타버스 분야 GP로 선정돼 펀드 결성에 성공한 이력을 가진 하우스로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BNK벤처투자-스페이스타임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GP로 선정됨에 따라 230억원의 출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410억원 이상의 펀드 결성에 도전할 계획이다. 펀드 결성에 성공하면 BNK벤처투자는 운용자산 규모를 4000억원대로 늘릴 수 있을 전망이다.


BNK벤처투자가 운용중인 펀드의 Co-GP 지분율을 감안하지 않은 운용자산 총계는 현재 3771억원가량인 것으로 집계된다.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운용자산 규모 4000억원을 넘길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말 기준 838억원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스페이스타임인베스트먼트도 전체 운용자산 규모 1000억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7F, 327 Teheran-ro, Gangnam-gu, Seoul, Korea 06150

info@spacetimeinv.com

Spacetime Investment © 2025


17F, 327 Teheran-ro, Gangnam-gu, Seoul, Korea 06150

info@spacetimeinv.com

Spacetime Investment © 2025